OGASAKA 15/16 시즌 제품들을 간략히 소개하는 official film입니다.



* 특집 연재, 일반 회사원으로서 스노우보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星野幸三(HOSHINO Kojou) instructor의 블로그에 게재된 OGASAKA 스노우보드 소식을 전합니다. 스노우보드를 시작한 첫해 JSBA의 뱃지 테스트 2급을 한번에 통과한 이후, 두 시즌만에 JSBA A instructor 자격증을 획득하였습니다. 주변의 스노우보더 들에게 제한된 시간 속에서 효율적인 실력 향상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http://kouzo.jp/snowboardlab/ 블로그 운영, OGASAKA team의 소속 선수가 아닌 구매 사용자. *


원문 링크: OGASAKAスノーボード 評価まとめ


OGASAKA의 대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AST, CT, FC, FC-X를 직접 사용해본 평가를 정리했습니다. 각각의 모델의 성능을 비교하고자 하는 분들은 이 글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10점 만점에 10점이 가장 좋은 평가입니다만, 제 주관이 가득한 평가이므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카빙 성능

조작성 

그라운드 트릭

스위치

가벼움

AST

7

10

10

10

10

CT

9

10

8

8

8

FC

10

8

4

4

4

FC-X

?

?

1

1

1


간단히 점수를 준다면 위의 표와 같습니다만, 해설 전에 각 항목의 단어를 어떻게 정의하였는지 우선 말씀 드립니다.


카빙 성능: 고속 영역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카빙이 가능한가?

조작성: 슬라이딩 컨트롤의 용이성

그라운드 트릭: 그라운드 트릭 중의 용이성, 주로 스핀 트릭 계열

가벼움: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가며운 느낌


OGASAKA AST (ASTERIA) 평가


자동차로 비교한다면 TOYOTA의 AQUA(5도어 해치백, 프리우스보다 다소 작은 소형)입니다. 시내 주행부터 장거리 드라이브까지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경쾌한 핸들링도 모든 분들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차량입니다.


점수 수치로 보면 단연 가장 높습니다. 일본의 스키장에서 사용한다면, 이 정도의 스팩이 가장 좋은 수준이라고 짚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해외의 폭이 넓은 슬로프라면 모르겠지만, 일본의 스키장에서는 카빙에 치우친 라이딩을 욕심낼만한 슬로프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지형 지물을 즐긴다거나, 파크에서의 라이딩을 시도한다거나, 슬로프에서 카빙을 즐기다가 슬로프 옆 언덕을 타고 오르는 감각을 즐긴다거나... ASTERIA는 다재 다능하여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카빙 성능은 CT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조작성이나 트릭의 용이함, 사용 중의 가벼움은 단연 돋보입니다. 함께 라이딩하는 2명의 instructor이 시승해본 결과 2명 모두 다음 시즌의 mail 데크로 선택할 정도로, 한 번 타보면 놓을 수 없습니다.


ASTERIA review: instructor인 내가 OGASAKA ASTERIA를 사지 않는 단 하나의 이유


OGASAKA CT 평가


자동차로 비교한다면, TOYOTA의 CROWN(대형 세단)입니다. 그 고급진 승차감은 단연 최고입니다.


카빙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한방 트릭, 그라운드 트릭이나 fake 등을 끼워 넣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directional 데크입니다만, 노우즈와 테일의 측면 곡선이 동일하기 때문에 fake 상태에서의 빠져나감도 좋습니다. fake 상태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카빙의 조작성이 뛰어납니다. 데크의 센터에 정확하게 올라타면, 턴 후반에 적절한 반발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CT의 가장 굉장한 장점은, 잘못된 포지션에서도 뛰어난 활주성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내가 지금 잘못된 포지션에 있다는 것을 데크가 가르쳐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CT 덕분에 JSBA A급 instructor를 합격하지 않았나...


CT review: 카빙 기술을 향상시키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3가지 이유


OGASAKA FC 평가


자동차로 비교한다면, TOYOTA의 HARRIOR (SUV). SUV 특유의 주행 성능으로 험로도 문제없이 해쳐나갑니다.


카빙 성능이 역시 높습니다. 그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분들이 과연 어느 정도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흐트러진 사면에서도, 얼음 덩어리가 산재한 아이스에서도 아랑곳없이 달립니다. 이렇게 든든한 판은 없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 그 다음 드리고 싶은 말씀은... 턴 전반에 설면을 물고 들어가는 능력이 매우 좋다는 점입니다. 세미 해머 타입이므로, 일반적인 라운드 쉐잎의 데크를 타다가 바꾸어 타보면 그 진입 속도에 매우 놀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슬라이딩 컨트롤 성능도 좋습니다. 아마도 세미 헤머 타입임과 동시에 convex 베이스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 절묘한 균형은 과연 OGASAKA라고 할만 합니다. 그러나, 스위치나 트릭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회전 후반의 빠져나감을 위하여 노우즈와 테일의 사이드 커브를 달리 하고 있기 때문에, 스위치할 때 뭔가 걸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CT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입니다. CT는 노우즈와 테일의 사이드 커브가 동일하기 때문에 스위치할 때 걸리는 느낌은 없습니다. 확실히 FC는 CT와 비교했을 때, 카빙에 특화된 데크입니다.


FC review: OGASAKA FC를 선택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세가지 매력과 두가지 단점


OGASAKA FC-X 평가


FC-X는 분명히 표준 외 규격입니다. A급 instructor의 자격증을 갖고 있는 본인도, "내 기술이라면 취급하기 어렵겠구나..."라는 인상을 먼저 받았습니다. 그래서 평점을 주기 어려웠습니다. (죄송합니다.) 자동차에 비교한다면 TOYOTA의 랜드크루저 프라도입니다. "프라도와 함께라면 어떤 험로도 평로"라는 캐치 프레이즈처럼, 어떤 사면에서도 확실합니다. 그러나, FC-X는 역시 꽤나 턴을 제한합니다. 플랙스나 토션의 강도가 FC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할 뿐만 아니라, 기본 회전 반경도 대략 10m 정도에 근접하기 때문에, 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들께만 추천합니다. 평점을 제대로 매기지 못한 이유 역시, FC-X의 잠재력이 내 자신의 능력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죄송합니다.) FC-X를 선택하실 분들은 데크 뿐만 아니라 바인딩과 부츠도 단단한 것을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데크의 성능을 제대로 이끌어낼 수 없습니다.


FC-X review: OGASAKA FC-X, 제작사의 IMPRESSION에 속지마라!


정리


OGASAKA의 주요 모델들 중 제가 실제 경험한 모델에 대해 정리 해보았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데크에서 OGASAKA로 바꾸는 것을 고민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역시 OGASAKA의 데크가 갖고있는 성능이나 품질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OGASAKA를 선택하고 실패하는 일은 거의 있을 수 없습니다. 


덧붙여서 저는 개인적으로 OGASAKA를 매우 좋아해서, 내 스타일에 맞는 데크를 OGASAKA의 여러 모델 중에서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 그리고 그렇게 선택한 데크를 구입한 이후에 어떻게 다룰 것인가만 고민합니다. 데크의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것은 라이더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파악 방법도 있다는 것을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데크의 선택에는 다양한 관점과 생각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가 드리는 말씀이 하나의 참고가 되기만 한다면 그것으로 저는 충분합니다. 감사합니다.

OGASAKA에서 제작하는 OGASAKA, November, Scooter의 초기 에지각도 설정에 관련된 설명입니다.


Freestyle

데크를 뒤집어놓은 상태의 그림입니다. SOLE (바닥면, 활주면)은 원활한 에지 체인지 등을 위하여 convex 처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활주면이 수평면을 기준으로 center 방향 (오른쪽)으로 점진적으로 올라간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에지의 바깥쪽 측면벽 (사이드 에지)은 수평면(TOP SHEET)와 수직인 상태이며, 에지의 활주면측면 (베이스 에지)은 활주면의 convex 가공과 함께 균일하게 가공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에지 자체는 둔각(90도 이상)으로 초기 출고됩니다. 

출고 후 직접 에지 작업을 하시는 경우, 어느 정도의 작업 이후에는 반드시 덧에지를 쳐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convex로 인한 둔각의 정도가 매우 작다고 판단할 수 있으므로, file guide를 활주면을 기준으로 작업하시는 통상적인 경우를 감안하여 기본 에지 각도 90도로 작업하시면 충분합니다.



Alpine


데크를 뒤집어놓은 상태의 그림입니다. Freestyle과는 달리, 활주면의 convex 처리가 되어있지 않은 편평한 상태로 출고됩니다. 

사이드 에지는 1도의 예각이 잡혀있으며, 베이스 에지는 0.1~0.2도의 베벌링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수작업 용의 베이스 에지 절삭용 file guide의 경우, 사용자의 힘이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설정 각도 이상의 절삭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베이스 에지의 베벌링 각도를 변경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DMT 등을 이용한 연마 작업을 꾸준히 해주시는 방법의 관리를 권장합니다.


사이드 에지 절삭의 경우, 활주면을 기준으로 작업이 이루어지는 file guide를 사용하시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기본 에지 각도 89도로 작업하시면 출고 상태 그대로의 각도 설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금속성 보강재가 삽입된 데크나 스키판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 굽힘의 임계점을 넘도록 휘어, 종종 보시는 사례와 같이 복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한 조치 관련 정책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임시 기준을 적용합니다.

금속성 보강재의 사용이 보다 먼저 도입된 스키에 축적된 사례가 더 많습니다. 어릴 적 철사를 휘며 놀던 시절의 기억이 다들 있겠습니다만, 임계점을 넘게 휜 (코어의 파괴보다 먼저 발생할 수 있습니다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휘어지는 속도에 따른 응력 집중의 정도와도 상관이 있습니다. 코어의 파괴는 축적되는 에너지와 상관이 있고, 충격의 속도가 빠를수록 에너지가 많이 축적됩니다. 임계점을 넘는 금속성 보강재의 휘어짐은, 휘어지는 속도와 무관합니다.) 금속성 보강재는 모양을 복원하더라도 그 부분의 특성은 이전과 다릅니다. 

예전에는 튜닝 업체에서 선의로 감쪽같이 복원도 해주셨습니다만, 이를 악용하는 경우도 있고 해서, 이제는 안 펴주시고 사망을 선고하시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사용중에 발생한 사고(?)로 인한 현상으로, 유감스럽게도 데크/스키판 자체의 결함이나 보증의 대상은 아닙니다. 


어떠한 보상으로도 데크/스키판을 잃은 안타까움을 달래드릴 수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만약 사용자분께서 감사하게도 당사의 제품을 다시 사용해주시는 고마운 경우에 대해서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동일 모델, 동일 사이즈 혹은, 후속 모델 동일 사이즈에 대하여,

 

당해연도 제품이 파손된 경우,

- 당해년도당해연도 제품의 수급이 가능하다면, 당해연도 제품을 정가의 60% 금액으로 제공합니다.

- 당해년도 제품의 수급이 불가능하다면, 익년도 제품을 정가의 70% 금액으로 제공합니다.

 

작년 제품이 파손된 경우, 

- 당해년도당해연도 제품의 수급이 가능하다면, 당해연도 제품을 정가의 70% 금액으로 제공합니다.

 

단, 수리 후 2차 판매등과 같은 불미스러운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선의의 당사 제품 중고 구매자를 보호하고자, 문제가 발생했던 해당 데크는 환수하여 폐기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은, 금속성 보강제 삽입 데크/스키판의 휘어짐 관련 문제뿐만 아니라, 여타 문제에 대해 사용자 과실로 판정된 경우에 대해서도 공히 적용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선입니다. 제조상/유통상의 문제로 그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의 수가 없기를 희망합니다만, 역시나 사용자 과실로 판정되지 않기를 기원하는 입장에서, 사용자의 편에 서서 본사와 싸울(?) 예정입니다.

 

1, 2 모두, 즉시 가능한 시승 데크/스키판 등을 수배하여 시즌 중의 라이딩을 지속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만, 불가피하게 제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상, 이와 같은 상황에 대처하는 오가사카 코리아의 정책입니다. 부족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News & Notice > Shop & Custom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15 fellow's Surf & Snow 시승회 인기 랭킹  (0) 2014.05.21

일본 굴지의 snowboard/surf shop이라고 할 수 있는 'follow's Surf & Snow'에서 지난 4월 6일, 챠오 온다케 스노우 리조트에서, 약 17개 이상의 brand가 참여한 2014/2015 신상품 시승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대략 230 여 명 이상의 일반 라이더들이 참여,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4월 초순임에도 불구하고, 오전에는 영하 10도 이하의 제법 잘 다져진 사면 상태를 보여, 시즌 절정과 거의 같은 슬로프 상태를 만끽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참가 브랜드]

011Artistic、Rice28、NOVEMBER、Scooter、OGASAKA、MOSS、MOSS SNOWSTICK、GRAY、BC STREAM、SKURUS、SIGNAL、CAPITA、GENTEM STICK、WAND、TTSS、SNOWSURF、SG etc...... 



fellow's Surf & Snow에서 발표한, 시승회 데크의 인기 순위입니다. OGASAKA made의 데크들이, 카테고리를 가리지 않고 최상위권에 널리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결과입니다.

▼▼ fellow's 시승회 인기 랭킹 ▼▼

그라운드 트릭 지향
1011artistic【FLATKING】
2RICE28 【RT-7】 
3NOVEMBER 【D FOUR】
4011artistic 【DOUBLE】
5RICE28 【RT-9】
6NOVEMBER【DESIRE】
7MOSS【TOTO BLACK】
파크 지향
1NOVEMBER 【ARTISTE】
2RICE28 【RT-9】
3SCOOTER【 SCT】
4RICE28 【RT-7】
5NOVEMBER 【KAILA】
6RICE28 【RT-9GTS】
7DEVGRU【DECK】

올라운드 데크

1NOVEMBER 【LIVER】 
2MOSS 【TOTO】
3BC STREAM 【S】
4MOSS 【KING】
5BC STREAM 【Rider's spec】
6atirom【APEX】
7BC STREAM 【LSD】
여성 지향 데크
1NOVEMBER 【ARTISTE】
2RICE28 【PANDO】
3SCOOTER 【G-7】
4NOVEMBER 【D FOUR】
5SCOOTER【SCT】
6RICE28【RT-4】
7BC STREAM 【LSD】
테크니컬계 보드
1OGASAKA 【FC】 
2GRAY 【DESPERADO】
3BC STREAM【S】
4OGASAKA 【CT】
5NOVEMBER 【LIVER】
6MOSS【REVOLVER】
7OGASAKA【CT-S】

해머 헤드 스타일

1BC STREAM 【R-2】
2OGASAKA 【FC】
3GRAY 【DESPERADO】
4OGASAKA 【FC-X】
5BC STREAM 【H】
6MOSS 【TWISTER】
7BBC STREAM 【R-2 HARD】
파우더 계열 데크
1GENTEMSTICK【MANTARY】
2GENTEMSTICK【STINGRAY】
3MOSS SNOWSTICK 【PQ】
4OOGASAKA 【FT163CA】
5MOSS SNOWSTICK 【U5】
6GENTEMSTICK【ZEPHYR】
7WAND【AQUA】
알파인 보드 (글라스 파이버)
1SG 【FULLCARVE】 
2OGASAKA 【TYPE-S】
3GRAY 【FORCE】
4BC STREAM 【TC】
5MOSS 【KATANA 】
알파인 보드 (메탈 보강재)
1SG 【FULLRACE】
2OGASAKA 【EVO】
3GRAY 【TYCOON】
4BC STREAM 【PRIME】
5GRAY【QUADRA】

여러 라이더들의 14/15 시즌 데크 선택 및 예약 주문에 많은 도움이 되는 자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원문 링크: http://www.follows.co.jp/hpgen/HPB/entries/16.html  (fellow's Surf & Snow)

이번 시즌 전격 이적 한 川口晃平 (KAWAGUCHI Kohei)와 함께 개발해온 PRO 모델이 드디어 완성되어 발표합니다.

13/14 시즌 PSA 프로 투어에 참여하여 우승 2회, 준우승 2회에 빛나는 성적으로 PRO 모델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川口晃平가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은 스팩과 성능의 PRO 모델을 14/15 제품군에 추가하여 발매합니다. 성능의 측면에 있어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스팩인 관계로, 타기 어렵다고 느끼실 rider도 많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런 경우라면, 같은 컨셉으로 보다 타기 쉽게 설계된 EVO를 추천합니다. 


모델명 :  

OGASAKA PRO (GS:186, SL:164)

정가 :  

₩1,670,000 / ¥156,600 (2014년 12월 말 입고예정) 

제작사·원산지 :   OGASAKA Co., Ltd. / Japan
길이 :   164, 186cm
구성 재료 :

FLC9코어, 유리섬유, 0.3+0.4mm의 3중 AL7178, PE 더블 탑 쉬트, 탄소섬유+특수FRP 

활주면 :   신터드베이스(ISO SPEED R2245)·그라파이트. 마이크로 스톤 & 세라믹 디스크 마무리
활주면 가공 :   샌딩 마무리
에지 :   스틸[세라믹 디스크 마무리]

 

MODEL

SHAPE

SIZE

EF.EG.

CO.

NOSE.

WAIST.

TAIL.

SIDE.CUT

SET.BACK

STANCE.W

EVO

DIREC.

186

1740

1645

250

202

229

19.4-20.3-20.7

32.5

500

 

 

164

1520

1425

260

203

240

10.7-12.2-12.5

32.5

500


탑 쉬트에, PE 탑 쉬트를 2장 채용하여, 상판이 두꺼워진 모델입니다. 그로 인하여, 인서트 피스 최초의 나사산이 종래의 모델보다 더 깊은 곳에 위치합니다. 안전을 위하여, 나사가 걸린 이후, 최소 3바퀴 이상 잠길 수 있는 길이의 피스를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From 川口晃平 4/1, Pro Snowboarder KOHEI official Blog 


'OGASAKA PRO'는...

- 최강의 데크, 그리고 가장 값진 데크!

- 가장 어려운 데크이기도 하지만, 가장 실력이 향상되는 데크!

- 역할 분담할 수 있는 데크

- 봄의 시승회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

- 동양인에게 가장 적합한 데크

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최강의 데크, 그리고 가장 리치한 데크! 

 

소재의 구성을 살펴보면, 우선, OGASAKA PRO의 구성에 있어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3장의 금속성 보강재, 카본 쉬트, PE 탑 시트 2장 채용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에 더하여 OGASAKA 특유의 캠버 구조에 원심력을 추진력으로 바꿀 수 있는 아웃 라인이라는 것이, 'OGASAKA PRO'의 정체입니다.

 

OGASAKA 소속의 rider이기 때문에, 유럽이나 북미산의 알파인 데크에 이와 같은 구조나 소재를 채용한다면, 감당하기 어려울만큼 높은 수준의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이 개성이 강한 고가의 소재를  넉넉히 사용한 것 뿐만 아니라, 각각의 개성을 살리고 그 소재들의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이끌어내어 최강의 데크로 변모시킨 것이야말로 OGASAKA의 기술력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이상의 언급은 죄송합니다만, 기업 비밀인 관계로... ^^

 

14/15의 EVO에는 이 'PRO'의 컨셉이 반영되어 있으므로, PRO가 자신없는 분들은 EVO를 선택하는 편이 좋을 수 있습니다.


가장 어려운 데크이지만, 가장 실력이 향상되는 데크!

 

晃平(Kohei)만, 혹은 그 수준의 rider만 탈 수 있는 보드가 아니냐는 평가를 듣기도 했습니다만, 그 정도의 난이도는 아닙니다. 광고의 표현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만, pro rider의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수준의 rider라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 일반 rider 지향의 데크에 비해서, 옆들림의 편차가 적어 회전 호가 다소 얕아질 뿐입니다. 


사이드 커브가 얕으면, 단지 데크를 세우는 것 만으로는 호를 작게 그려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데크를 세우기만 해서는 안되고, 계곡 회전 중에 노우즈를 제대로 휘게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rider의 의지로 제대로 휘게할 수 있다면, 그만큼 단숨에 추진력을 확보하여 데크가 달려나갑니다. 하지만, 노우즈를 제대로 휘게할 수 없다면, 즉, 테일만으로 휘둘러 회전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어떤 현상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즉, 일정한 수준에 올라 몇년이 지났어도, 실력 향상이 더디다고 느껴진다거나, 벽에 부딪혀있다고 느껴지는 rider들로서는, 이 PRO 모델로 제대로 회전할 수 있다면, 본인의 실력이 그만큼 향상되었다고 판단해도 좋을 데크입니다.


"역할 분담"할 수 있는 데크

 

이 데크는, 데크와 rider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rider는, 계곡 회전 중에 회전하고 싶은만큼 데크를 휘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rider가 데크를 달리게 하려고 의도적인 동작을 취한다거나, 회전의 마무리 중, 라인에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데크를 눌러주거나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것들은 데크가 알아서 해줍니다. 따라서, 주저하지 말고 안심하고 단숨에 몸을 폴라인으로 떨어뜨립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편하게 데크를 세울 수 있습니다. 옆들림의 편차가 큰 데크로 그렇게 해버리면, 데크가 제대로 세워지기 전에 몸이 급하게 회전 중심쪽으로 파고들어 위험한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분들이나 데크의 에지를 세우고 싶은 분들께 꼭 태워보고 싶은 모델입니다. 하지만, pro rider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게 위협이 되니까요. ^^


봄의 시승회에서는 판단할 수 없다.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캠버 구조의 탓도 있겠습니다만, 제대로 다져진 정비된 사면에서는 'OGASAKA PRO'의 제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 반면, 따뜻한 날의 푸석한 눈에서는, 특별한 성능을 발휘할 것이 없습니다. 무언가 결정한다는 것은, 다른 어떤 것을 희생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만능의 데크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타기 쉬운 데크는, 절대로 가장 빠른 데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활주의 이론이나 장비에 있어서도, 모든 것과 타협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데크에도 일장 일단이 있습니다. 문제는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입니다.

 

'OGASAKA PRO'는, '단단한 급사에서, 진폭이 어느 정도 있는 세팅의 조건'에서 그 힘을 발휘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한 모델입니다. 이런 조건이야말로 가장 테크니컬한 조건입니다. 물론, 일장 일단이 있으므로, 정반대의 상황에서는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향하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그것은, 활주하는 rider의 기술과 경력으로, 자신의 활주 기술을 어느 정도 응용하여 보완해야 할 문제입니다.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모든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이론만으로는 위와 같은 조건에서 최상의 활주를 만들 수 없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날의 푸석한 눈 상황에서는 PRO model의 성능을 가늠받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시승회의 시기나 제품 발표의 시기가 이 즈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동양인에게 가장 적합한 데크

 

체격이나 환경에서 불리한 점이 많은 동양의 rider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절대로 서구의 선수들과 같은 데크를 타서는 안됩니다. 동양의 rider에게 적합한, 그 불리한 점을 채워줄 강력한 데크가 아니면 안됩니다. 그와 같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것이 'OGASAKA PRO'입니다.

 

나 자신은 물론, 아직까지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OGASAKA PRO'와 함께라면, 충분히 세계무대에 도전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OGASAKA SNOWBOARD를 잘 부탁 드립니다.

 





OGASAKA 14/15 시즌 제품들을 간략히 소개하는 official fil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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