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명 : 

DESIRE

정가 : 

₩900,000 / ¥87,696  

제작사·원산지 : OGASAKA Co., Ltd. / Japan
길이 : 

142, 147, 150, 152, 154cm

Flex Index :


6.0 / GROUND TRICK / JIB 

구성 재료 :


A.P.A PLATE TYPE-4, W POWER CARBON RIBBON 25W, SUPER LIGHT CORE

활주면 : 

신터드베이스(ISO SPEED 7500) 네츄럴

활주면 가공 : 

CVX 샌딩 마무리

에지 : 스틸
특징 : 

FREE CAMBER FULL TWIN MODEL

설명 : 

그라운드 트릭 및 지빙용으로 개발된 full twin 모델. ARTISTE보다 발 밑 부분의 플랙스를 다소 부드럽게 설정하고, 조작성과 다루기 쉽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설계하였다. 

스탠스 사이를 다소 부드럽게 설정한 플랙스 패턴을 적용하고 있으며, 접설점 부근의 회전 반경이 다소 작은 3R TWIN COMPOSITE SIDECT을 채용하여, 탁월한 스핀 성능과 작은 회전에서의 경쾌한 조작성을 겸비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방식의 W POWER CARBON RIBBON을 적용함으로써, 노우즈와 테일의 반발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데크로 설면을 치면서 확보할 수 있는 고회전력을 통해, 고난도의 그라운드 트릭이 가능하다. 지빙과 그라운드 트릭에 대응하기 위한 독자 설계의 사이드 커브 형상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다양한 종류의 트릭을 구현할 수 있다.  

프리 캠버의 채용으로, 프레스가 쉽기 때문에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기 쉽다. 고회전의 스핀과 지빙, 그라운드 트릭을 위한 하이클래스 트릭계 모델. 조작성이 뛰어난 convex 타입의 베이스를 샌딩으로 마무리하였다. 

유효 엣지 및 접설 길이를 현행 모델과 같이 그대로 유지한 채로 전체 길이만 다소 짧게 설정하였습니다. 한층 가벼워진 스윙 웨이트를 통해 고회전 스핀을 보다 간단히 이루어지게 합니다. 또한 새로 채용한 W POWER CARBON RIBBON에 의해 프래스 성능을 떨어트리지 않고서도 반발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한 사이즈 짧게 선택하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아치 밴드의 접설점 부근에, 거의 편평한 FREE CONTACT ZONE을 배치하여, 접설점 부근에서 발생하는 압력을 분산시키는 구조. 종래의 캠버 구조 데크와는 달리, 눈에 걸리는 느낌이 거의 없는 부드러운 조작성을 발휘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유효 접설 길이가 짧은 보드처럼 경쾌한 조작성을 가지면서도, 물리적으로 확보된 충분한 접설 길이를 갖고 있기 때문에, 활주 중의 안정성은 그대로 확보한다. 또한, 일반적인 캠버 형상의 데크와 비교했을 때, 발 밑에 하중이 집중되어, 보다 직접적인 조작성을 실감할 수 있다.

알리나 프레스 등을 시도할 때, 다리를 편하게 당겨 올릴 수 있어, 반발력을 유지한 채로 보다 쉽게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종래와 비교하면, 면으로 딛고 도약하는 양상이 되므로, 에어 동작 중의 이륙 허용 범위가 넓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라이딩 중에는, 가압에 의해 노우즈와 테일이 들리기 해문에, 다양한 상황에 보다 높은 주파 성능을 발휘한다. 경쾌하고 쉬운 조작이 가능한 새로운 아치 밴드 형상이다.


FREE CAMBER를 채택하는 모델을 위해 설정된 CORE PROFILE. 데크 중, 양 발 밑의 두꺼운 부분을, 양 발 바로 밑에서 노우즈와 테일 방향으로 늘려 설정함으로써, 조작성과 에지 그립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양 발 부근의 반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접설점 근처에 걸리는 압력을 감쇠시킴으로써, 과도한 반응을 억제함과 동시에, 양 발 바깥쪽의 탄성으로 인해 지나치게 회전하는 것을 억제하고 있다. 


A.P.A PLATE TYPE-4

발 밑으로부터 전달되는 힘을 발 주변의 에지 방향으로 손실 없이 전달하여, 발 밑에 가까운 부분의 에지 그립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굽힘 강성과 비틀림 강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된 형상을 채용하여, 양 발의 독립적인 조작이 편안하고, 트릭 동작 중에 뛰어난 제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데크 양 끝 쪽으로 볼록한 형상으로 인해, 알리 등의 조작에 필요한 노우즈와 테일의 스냅력을 한층 향상시켜준다.

뛰어난 조작 성능 및 복원 능력을 발휘하는 특수 글래스 파이버 강화 플레이트.

 

3R TWIN COMPOSITE SIDE CUT

양 발 사이에 상대적으로 큰 반경의 완만한 사이드 커브를 채용하고, 발 밑에서 양쪽 접설점에 이르는 구간에 걸쳐, 그보다 작은 반경을 갖는 사이드 커브를 채용하여, 높은 속도 제어 성능과, -저속 영역에서의 뛰어난 조작성을 발휘하는 옆들림 형상이다. 접설점 부근의 작은 반경의 회전 특성을 살린, 에지를 사용한 스핀 조작이 용이하고, 넓은 노우즈와 테일을 이용해, 알리에 필요한 충분한 반발력을 확보할 수 있어, 그 조작이 매우 안정적으로 이루어진다. 전체적으로는 트릭에 초점을 맞춘 형상이지만, 적절한 에지 그립력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어프로우치할 때의 안정감도 충분하다.


노우즈와 테일 부분에 CARBON RIBBON을 배치하여 스냅력 강화! 고회전에 필요한 강력한 탄성을 실현!

SUPER LIGHT CORE + W POWER CARBON RIBBON 25W

데크의 충격 강도와 반발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다 높은 수준의 경량화를 도모한 우드 코어. 높은 탄성 능력을 가진 Carbon ribbon 25W를 데크의 센터에 배치하여, 적절한 비틀림 강성을 확보한 상태로 반발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높은 조작성을 유지하면서 고속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뛰어난 스냅력도 갖추게 되었다.


MODEL

SHAPE

SIZE

EF.EG.

CO.

NOSE.

WAIST.

TAIL.

SIDE.CUT

SET.BACK

STANCE.W

DESIRE

TWIN

154

1210

1170

292

250

292

ST-7.40-8.20-7.40-ST

0

540/580/620

 

 

152

1195

1155

290

248.5

290

ST-7.30-8.10-7.30-ST

0

530/570/610

 

 

150

1180

1140

288

247

288

ST-7.20-8.00-7.20-ST

0

520/560/600

 

 

147

1150

1110

286

246

286

ST-7.00-7.80-7.00-ST

0

500/540/580

  

142

1110

1070

273.5

235

273.5

ST-6.80-7.60-6.80-ST

0

440/4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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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TWOFACE

정가 :  

₩970,000 / ¥95,040  

제작사·원산지 :   OGASAKA Co., Ltd. / Japan
길이 :   155cm

Flex Index :


7.4 / POWDER

활주면 :   신터드베이스(ISO SPEED 7502C10)·그라파이트
활주면 가공 :   CVX 샌딩 마무리
에지 :   스틸
특징 :  

POWDER ROCKER NOSE&TAIL

설명 :  

파우더 모델로서는 다소 희귀한 FULL TWIN 형상을 채택하고 있는 TWOFACE. 노우즈와 테일이 부드럽게 들린 rocker 형상에, 다소 억제된 듯한 로우 캠버 설정을 적용하여, 센터 스탠스나 스위치 라이딩에 구애받지 않고 뛰어난 부력을 발휘한다. 또한, (full twin 설정을 통해) 파우더에서의 에어나 트릭과 같은 프리스타일다운 움직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directional 파우더 모델로는 불가능한 스위치 엔트리나 스위치 라이딩도 가능하다. 보다 자유로운 드롭과 다이브를 위해 개발된 full twin 모델. 파크에서의 사용도 가능하다. Full twin으로 파우더에 도전하는 프리스타일러를 위한 모델.

*프리스타일 브랜드라면 파우더 보드의 설계는, 높은 부력과 활주성능은 물론, 움직이기 어려운 파우더 상황에서도 경쾌한 조작성을 발휘합니다. 심설에의 드롭이나 에어 성능 등 프리스타일스러운 파우더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LOW CAMBER+ROCKER NOSE&TAIL

앞쪽 발의 스탠스 포지션 바로 앞에서부터 길고 부드럽게 rocker nose가 시작되어, 어떠한 파우더 상황에서도 뛰어난 주파성을 발휘한다. 또한, 캠버의 양을 적게 설정함으로써 에지 그립력을 향상시켜, 다양한 사면 상황에서 뛰어난 카빙 성능을 함께 발휘한다.



파우더 모델로서는 매우 희귀한, 쉐입과 플랙스가 완전히 앞 뒤 똑 같은 full twin!!


MODEL

SHAPE

SIZE

EF.EG.

CO.

NOSE.

WAIST.

TAIL.

SIDE.CUT

SET.BACK

STANCE.W

TWOFACE

TWIN

155

1150

910

291

252

291

ST-7.92-ST

0

520/5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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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BACKCITY

정가 :  

₩970,000 / ¥95,040  

제작사·원산지 :   OGASAKA Co., Ltd. / Japan
길이 :   148, 154cm

Flex Index :


7.8 / POWDER

활주면 :   신터드베이스(ISO SPEED 7502C10)·그라파이트
활주면 가공 :   CVX 샌딩 마무리
에지 :   스틸
특징 :  

POWDER ROCKER NOSE

설명 :  

BACKCITY154는 넓은 사각 rocker 노우즈를 채용하여 상당한 부력을 확보하고 있는 파우더 라이딩 지향의 모델. 노우즈의 면적이 넓어, 저속에서도 충분한 부력을 확보하며, 사각이라는 형상의 특징으로 인해 노우즈가 심설에 쉽게 파묻히지 않는다. 양력이 부족한 저속 활주 중에도 높은 부력을 받기 때문에, 파우더 입문자들도 다양한 상황을 편히 즐길 수 있다. 또한, 접설 길이가 짧고 테일의 킥이 크기 때문에, 슬라이드 계열의 조작이나 스위치 백이 쉽고, 트리런과 같은 급박한 상황에서의 감속이나 재출발이 용이허다. 주파 성능도 높아 거친 반 상황에서 훌륭하게 대응하는, 그야말로 올라운드 컨디션 모델.

BACKCITY148은 여성용 모델로 설계된 파우더 라이딩 모델. 충분한 부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rocker 노우즈를 통해, 더욱 편안한 파우더 라이딩이 가능. 지나치게 크지 않은 허리 폭 설정으로 부드러운 에지 변환도 가능하여, 다져진 사면에서도 뛰어난 활주 성능을 발휘한다. 부드럽고 편한 스윙을 위해, 스마트 테일이라고 하는 독자의 설계가 도입되어 있다. 가벼운 스윙 웨이트로 스트레스 없는 파우더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 프리스타일 브랜드의 파우더 보드라면, 높은 부력과 활주 성능은 물론, 움직이기 어려운 파우더 상황에서도 경쾌한 조작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물론 압설에서의 크루징 성능도 훌륭합니다.

LOW CAMBER+ROCKER NOSE

앞쪽 발의 스탠스 포지션 바로 앞에서부터 길고 부드럽게 rocker nose가 시작되어, 어떠한 파우더 상황에서도 뛰어난 주파성을 발휘한다. 또한, 캠버의 양을 적게 설정함으로써 에지 그립력을 향상시켜, 다양한 사면 상황에서 뛰어난 카빙 성능을 함께 발휘한다.


ST1R DIREC COMPOSITE SIDE CUT
양 스탠스보다 약간 바깥쪽부터 그 안쪽에 걸쳐, 다소 작은 반경을 갖는 사이드 커브를 채용하고, 그 바깥쪽으로는 거의 직선에 가까운 커브, 즉, straight set를 설정한다. 빠른 에지 변환과 날카로운 에지 그립력을 발휘하면서, 접설점 부근에서 설면에 걸리는 상황을 최대한 억제함으로써, 여유로운 반응과 빠른 조작을 양립시키고 있다. 또한, 길이에 비해 경쾌한 조작성을 확보할 수 있어, 보다 창조적인 활주가 가능하다. 직접적인 반응과 기민한 움직임을 추구하는 형상 설계다.



설점 부근의 rocker 형상을 다소 완만하게 함으로써 고속 성능을 향상시켰다!


MODEL

SHAPE

SIZE

EF.EG.

CO.

NOSE.

WAIST.

TAIL.

SIDE.CUT

SET.BACK

STANCE.W

BACKCITY

DIREC.

154

1190

930

302

254

281

ST-8.22-ST

40

500/540/580

 

 

148

1090

900

287

242

267

ST-7.64-ST

0

440/4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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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의 조작성과 고속의 안정성을 양립시키는 하이브리드 사이드 커브


센터 R > 테일 R ≥ 노우즈 R의 상대적인 크기 관계를 통해, 측면 곡선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데크의 휘어짐과 힘 전달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노우즈와 테일쪽의 R을 작게, 센터 부분의 R을 크게 연결한 multi side curve POWER CURVE입니다.


저속의 경쾌함과 빠른 데크 컨트롤

노우즈와 테일의 작은 R에 의해, 회전 도입부분에서 데크 에지의 진입 각을 깊게 취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속 영역에서는 짧은 데크를 사용하고 있는 듯한 경쾌한 조작감을 실현합니다.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움직이고 싶을 때 재빨리 반응하는 높은 응답성을 통해, 지빙이나 그라운드 트릭과 같은 스타일은 물론, 초보자의 쉬운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그 형상적인 특성으로 인해, 데크를 비틀기 쉬울 뿐만 아니라, 데크의 강도와 상관없이 하중을 가해 휘게 하기도 쉬워, 포지션의 균형을 취하기 쉽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넓은 사용자 층에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고속 안정성

기존의 저속 지향으로 개발된 데크를 이용하여 고속에서 활주할 경우, 데크의 중앙 부분에 힘이 집중되어 데크가 휘어지기 쉽습니다. 그 결과, 도입 부분에서 데크의 노우즈가 설면에 과도하게 박히거나, 불필요한 감속 요소들이 만들어져 사용자의 의도와 달리 보드가 폭주하는 원인이 됩니다. POWER CURVE가 적용된 데크의 경우, 센터 부위의 큰 회전 반경(R)을 통해 데크의 센터 부분이 과도하게 휘어지지 않도록 제어될 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균일한 활주 라인을 그릴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R의 교차점이 양 발의 밑에 위치하기 때문에, 다리 힘이 없는 사용자라고 하더라도 본인의 자중이 데크에 비효율적으로 분산되지 않고 적절하게 집중되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설면에 대한 힘 전달 효율이 좋아 강한 에지 그립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스 반이나 요철이 있는 거친 사면에서도 매우 안정적인 활주가 가능합니다.

 

Rider’s Feedback about “POWER CURVE”


HIROAKI OKAJIMA [岡島弘晃]


파워 커브가 적용된 SCT의 끊임없는 반복 테스트를 통해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파크용의 고반발 트윈 팁 데크로 개발된 SCT는 높은 얼리는 물론, 각 턴의 마무리 단계에서 데크의 빠져나감도 훌륭하여 점프와 지빙에서 뛰어난 컨트롤 성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POWER CURVE의 적용을 통해 절대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존의 트윈 팁 데크라면 밸런스를 잃었을 사면에서도 확실히 안정적인 활주가 가능하여, 도약이나 착지가 모두 편안합니다. 오랜 시간 활주해도 확연히 덜 피곤하고, 대응 사면 등의 폭도 넓어 훨씬 더 많은 상황에서 즐겁습니다. SCT는 파크에서의 프리라이딩을 메인으로 무엇이든 하고 싶은 분들께서 꼭 체험해봤으면 합니다


카빙 전용의 데크라고 하는 REEBON은 어떤 데크일까? 문의가 많은 REEBON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현행 모델까지의 흐름을 간단히 소개한다.


유효 길이의 연장을 통한 에징의 총량이 아닌 스키의 유려한 휘어짐으로! : 연속된 힘 조절




계기는 2008, Scooter의 대표적인 트윈 팁 모델 SCT의 개발과 함께, 노우즈의 설면 접점부터 설면을 강하게 파고 들어간다는 당시의 통념을 바탕으로, 접설점의 앞과 뒤까지 데크의 옆들림을 연장시켜 유효 에지 길이를 연장시킴으로써 설면 저항을 줄이고 활주의 안정성을 보다 향상시킨다는 컨셉으로 트윈 팁 데크의 프리 라이딩 성능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2009 Scooter, ‘접설점 이동이라는 이와 같은 컨셉을 바탕으로, 보다 빠르고 타이트한 프리 카빙을 추구하여 초기형 REEBON을 개발합니다. 접설점 이동의 안정성을 최대화하기 위하여, 접설점 사이의 총 길이보다 유효 에지 길이가 무려 12cm가 더 긴 프리 스타일 데크 최초의 시도가 이루어 졌습니다. (접설점: 데크를 평면에 놓았을 때 실제 설면에 닿는 위치. 유효 에지: 노우즈 최대 폭 지점과 테일 최대 폭 지점 사이의 거리) 100년이 넘는 OGASAKA SKI를 통해 첫 선을 보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검정되어온 Front Lead Function이 프리 스타일 데크에 적용된 것입니다. 높은 카빙 성능과 조작 성능을 양립 시키기 위해 트윈의 형상을 취함으로써 어찌 보면 ribbon의 형상에 가까웠기 때문에 REBBON이라 명명하게 됩니다.


당시 프리스타일 라이더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았던 그 모양 때문에 많은 분들이 위화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만, 당시 일본의 프리스타일 씬에 최초로 접설점 이동을 도입했던 SCT REBBON은 그 당시의 카빙 라이딩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Scooter 2017/2018 REEBON


오랜 기간 해머 헤드 형상으로 거듭하며 노하우를 쌓아온 접설점 이동기술은, 2015년에 이르러 한 단계 도약하며 해머 헤드의 형상을 다소 누그러트리며 살짝 라운드 형상에 가까운 모양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종래의 해머 헤드 형상으로 인해 사용자의 의도가 아닌, 데크가 결정하여 방향을 설정하고 회전의 도입이 이루어지는 현상을 지양하고, 사용자 본인의 의도에 따라 회전 도입부에 설면을 물고 들어갈 수 있도록 하여 회전 시작의 자유도를 높이는 동시에, 회전 중 데크의 노우즈에 집중되는 답력을 보다 빠르게 발 밑으로 분산시켜 더욱 큰 힘으로 에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회전하는 동안 데크를 밟는 힘이 데크 전체에 분산시키지 않고 자신의 발 밑에 집중시켜, 앞 발과 뒷 발에 확실한 디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확실한 디딤이 이루어짐으로써, 기존의 데크로는 어려웠던 아이스반이나 흐트러진 사면에서의 안정적인 에징이 용이해졌습니다. 같은 체중의 라이더라 데크를 밟고 있다면, 라이더의 발 밑에 하중이 집중되는 것만으로도 훨씬 강한 에징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제작사들이 데크 전체로 설면을 누르는 것에 집중해왔으나, REBBON은 마치 바늘로 설면을 찌르는 듯한 이미지로 설면을 밟기 위한 설계가 적용되었습니다.



새로운 REEBON, 설면 파악이 빠르다는 종래의 해머 헤드의 장점과, 데크 전체로 분산되는 답력을 필요에 따라 발 밑에 집중시킬 수 있는 매커니즘을 조화시켜, 데크의 휘어짐을 충분히 활용하여 효율적인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과도한 답력 집중으로 데크의 일정 부위에 강한 부하가 걸리면 데크가 폭주하기 쉬워집니다만, REBBON은 그 힘을 효율적으로 발 밑에 집중시킬 수 있는 설계 컨셉과 플랙스 패턴을 갖고 있습니다. 세가지 서로 다른 R을 조합한 POWER CURVE REEBON 외에도 몇몇 Scooter의 모델들에도 적용되어 있습니다만, 각각의 목적에 맞는 플랙스 패턴과 함께 조화시킴으로써 균일하고 유려한 데크의 휘어짐을 만들 수 있어 강한 답력이나 딱딱한 플랙스에 의존하지 않는 안정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REEBON이라면, 그 데크의 적절한 휘어짐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회전 중에, “더 이상 해버리면 에지가 설면에서 빠질 것 같아!” 라고 느껴지는 극한의 순간이야말로 Scooter의 강하고도 유일한 기술력이 만들어내는 승차감입니다.


플랙스의 강도에만 의존하지 않는 강한 에지 그립력과 압도적인 안정감의 REEBON을 여러분들께 추천합니다. 

* 특집 연재, 일반 회사원으로서 스노우보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星野幸三(HOSHINO Kojou) instructor의 블로그에 게재된 OGASAKA 스노우보드 소식을 전합니다. 스노우보드를 시작한 첫해 JSBA의 뱃지 테스트 2급을 한번에 통과한 이후, 두 시즌만에 JSBA A instructor 자격증을 획득하였습니다. 주변의 스노우보더 들에게 제한된 시간 속에서 효율적인 실력 향상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http://kouzo.jp/snowboardlab/ 블로그 운영, OGASAKA team의 소속 선수가 아닌 구매 사용자. *


원문 링크: スノーボード試乗会「前」レポート。あなたが気になる板はありますか?


번역자 주: 현재 일본에서는 3월 초부터 4월 중순, 혹은 그 이후까지 다양한 단체(산업협회,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 등)의 주관으로 다음 시즌 장비에 대한 폭 넓은 시승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시즌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경우, 웅진 실내 스키장과 같은 곳이 아니라면 해외 투어를 제외하고 3월 중순 이후의 스프링 시즌을 여유롭게 운영하여 정상적인 시즌과 같이 라이딩을 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닙니다.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만... 어쨌거나, 일본 현지 환경을 기준으로 星野幸三 강사가 미리 염두에 두기를 추천하는 7개의 모델을 추려보았습니다.


시승회를 간다고 하더라도, 모든 데크를 타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모델을 하루 종일 타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지요. 보통 하나의 모델에 주어지는 시간은 30~40분 정도이고, 바인딩의 교체도 생각한다면 1시간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지런히 움직이면 하루에 5개 정도의 모델을 타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간 낭비 없이 시승회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방문하기 전에 미리 본인이 관심을 갖고 있는 모델들을 제대로 확인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1. OGASAKA FC-S 158



첫번째 후보는 OGASAKA의 FC-S입니다.


모델 명 중의 'S'는 stiff의 약자입니다. 따라서, 데크의 플랙스는 아무래도 FC보다는 강하고, FC-X보다는 부드럽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제작사의 comment를 살펴보아도, FC-X보다는 한결 다루기 쉬운 모델로서 포지셔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FC-X가 갖고 있는 금속성 보강제 삽입 데크 특유의 부담스러움은 해결되지 않았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FC-X에 대한 review(OGASAKA FC-X, 제작사의 IMPRESSION에 속지 말 것!)에서도 분명히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FC-X는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추천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는 데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FC를 메인 데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사용자의 입장에서도, FC-X를 시승해보고 FC와의 차이점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2. OGASAKA FC-W 157



두번째 모델은 와이드 타입의 카빙계 라이딩 지향 데크인 FC-W 입니다.


최근, 각 브랜드에서 이와 같이, 발이 큰 라이더들을 위한 모델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발이 큰 분들은 부츠가 데크 바깥쪽으로 벗어나 활주 중에 설면에 부츠의 앞이나 뒤가 닿아버리는 부츠-아웃 현상이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전향의 바인딩 세팅으로 어느 정도는 조절이 가능합니다만,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FC-W는 풀 카빙을 지향하는 발 큰 분들을 위한 데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와이드 데크의 특징은, (데크가 넓기 때문에) 데크를 얼마나 잘 넘길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그래서, 그다지 크지 않은 부츠 사이즈를 사용하는 분들도 FC-W나 ORCA같은, 혹은 다른 브랜드의 와이드 데크를 잘 다를 경우, 활주가 매우 역동적으로 보여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OGASAKA에는 이미 ORCA라는 와이드 타입의 데크가 있습니다. 시승회에 참여한다면, FC-W와 ORCA의 차이점을 꼭 느껴보고 싶군요. ^^



3. OGASAKA ORCA 160



세번째는 OGASAKA 최초의 와이드 데크 ORCA입니다.


다른 분들의 review를 보면, 그라운드 트릭도 쉽고, 체인지 구간에서 데크를 넘기는 것도 그 폭을 고려할 때 매우 편하다고 합니다만, 역시 FC-W와 어떤 미묘한 차이를 보여줄런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또한, CT와 ORCA라면 어느 쪽이 더 부드러운지도 궁금합니다. 다만, FC-W나 ORCA 모두, 카본 시트가 삽입된 모델이므로, CT보다는 단단한... FC나 FC-S, 혹은 CT-S 수준의 강성을 예상합니다. CT-S의 와이드 타입이 ORCA, FC의 와이드 타입이 FC-W라고 생각하면 좋을까요? 코어도 FC와 FC-W는 OGK 코어를, CT-S와 ORCA는 ASP 코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꼭 부츠 사이즈가 큰 분이 아니시더라도, CT 사용자들 중에 깊은 카빙을 하고 싶다면 ORCA도 체크가 필요합니다. ^^



4. OGASAKA CT 156



많은 분들이 OGASAKA의 대표 모델로 FC를 꼽지만, 제가 꼽는 OGASAKA의 대표 모델은 역시 CT입니다.


Comfort Turn (편안한 회전)의 약자로, 그 컨셉 그대로 스트레스 없는 편안한 회전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도 CT를 사용했던 두 시즌 동안, 그 CT 한 대로 JSBA의 A급 instructor까지 낙방없이 한 번에 합격했기 때문에, 고속 안정성이나 조작성 모두 겸비하고 있는 최고의 모델로 꼽기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제가 느낀 CT의 소감은 관련 review (카빙 기술을 향상시키고 싶은 분들께 CT를 추천하는 3가지 이유)를 참조해주세요.


16/17 모델로부터 마이너 체인지가 되었으므로, 어느 정도인지 그 감각의 차이 정도만 살피면 충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5. OGASAKA CT-M 156



다섯번째는 OGASAKA의 CT-M입니다. M은 Moderate (적당한, 알맞은...)의 약자입니다.


CT보다 다소 부드러운 모델입니다. 초·중급자에게 추천할만한 모델입니다. 주목할만한 점이라면, 16/17 모델부터 free camber를 채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이전까지는 찾아볼 수 없었던, 현저히 뛰어난 조작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제작사에서도 지금까지 찾아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칭할 정도입니다.


초·중급자가 다루기 쉬운 모델이라고는 하지만, OGASAKA의 라이더인 稲川光伸(INAGAWA Mitsunobu)씨가 JSBA 기술선수권 대회 첫날 10위에 오를 때 사용했던 모델로, 그 포텐셜은 간과할 수 없습니다. CT-M을 두고 단순히 마냥 부드러운 초급자용의 데크라고 말할 수 만은 없다고도 생각됩니다.



6. OGASAKA AST 154



제가 OGASAKA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모델입니다.


예전의 모델이기는 합니다만, 제 사용 후기 (내가 OGASAKA ASTERIA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에서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잠재력이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뛰어난 모델.


다만, CT-M과 마찬자지로 지난 시즌부터 free camber를 채용하고 있어, 카빙 계열 활주의 성능은 다소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이미 16/17 시즌에 검증은 이루어졌다고 판단합니다만, 그 이전의 모델까지만 사용해보셨던 분들은, 완전 풀 체인지된 모델이므로 조금 신경써서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 스타일로 활주하면, 카빙 중에 트릭을 많이 섞는 경우가 많아, 기본적인 카빙 성능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카빙 라이딩에 정평이 있는 OGASAKA의 모델이므로 기본 이상은 할 것이라 예상합니다만, 역시 그 중에 단 하나의 풀 트윈 팁, 그라운드 트릭 지향의 모델입니다.



7. SCOOTER SCT 153



OGASAKA는 아닙니다만, 다른 제작사로 SCOOTER입니다. (물론 제작은 OGASAKA의 공장에서 이루어집니다.)


자주 방문하는 전문점의 점장님께, 시승회에 갈 예정이라고 AST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니 꼭 한 번 타보라고 추천해주신 모델이 바로 SCOOTER의 SCT입니다. 


SCOOTER에는, FC-X에 대응하는 HAYATE, FC에 대응하는 REEBON 등이 있습니다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AST에 대응하는 모델이 SCT라고 합니다. 그 점장님의 말씀으로는...


"AST를 좋아한다면, SCOOTER의 SCT도 꼭 한번 타봐요. SCT 한 대로 그라운드 트릭이나 카빙, 파우더 뭐든지 할 수 있는 그야말로 마술같은 데크니까..."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시승해보지 않을 수가 없겠습니다. ^^


* 특집 연재, 일반 회사원으로서 스노우보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星野幸三(HOSHINO Kojou) instructor의 블로그에 게재된 OGASAKA 스노우보드 소식을 전합니다. 스노우보드를 시작한 첫해 JSBA의 뱃지 테스트 2급을 한번에 통과한 이후, 두 시즌만에 JSBA A instructor 자격증을 획득하였습니다. 주변의 스노우보더 들에게 제한된 시간 속에서 효율적인 실력 향상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http://kouzo.jp/snowboardlab/ 블로그 운영, OGASAKA team의 소속 선수가 아닌 구매 사용자. *


원문 링크: カービングするならオガサカ CTとFCどっちが良い?イントラが乗り比べてみた結果・・・。


"카빙 턴 용의 데크를 찾고 있습니다. OGASAKA가 괜찮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만, CT와 FC 중 어느 쪽이 좋을까요?"

            

CT                                                                          FC


개인적 (170cm, 62kg, JSBA A급 instructor)으로는 저도 똑같이 갖고 있던 의문입니다. 또한, CT 156을 두 시즌 정도 사용하다가 지난 시즌 FC 160으로 메인 데크를 변경하였습니다. 그 느낌의 차이를 통해 각각의 모델이 어떤 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지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CT가 좋을까 FC가 좋을까 고민할 정도의 수준이라면 역시 CT!!


카빙 계열의 데크로 시중에서 유명한 것은 GRAY의 DESPERADO, BC-STREAM의 R-2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브랜드의 여러 모델이 있겠습니다만... ^^ 아무튼, 둘 다 모두 헤머 해드라는 공통점이 있고, 카빙계 라이딩의 상급자 분들은 그런 성향의 데크들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아무래도, 계곡 방향 회전의 도입부에 설면을 물고 들어가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기 때문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헤머 해드 데크들은 알루미늄 합금의 금속성 보강재가 삽입되어 있어, 특히 고속 영역에서의 활주에서 상당한 안정감을 발휘합니다. (물론, 앞선 review 등에서 말씀드린 이유 등으로 들어가 있지 않은 데크를 선택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홍보나 마케팅 등의 영향이 적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금속성 보강제가 삽입된 데크를 일반 사용자들에게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금속성 보강재가 삽입된 탑 모델들이 많이 판매되는 가장 큰 이유는, 프로모션을 받는 프로라던가 기술선수권의 상위 입상자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겠습니다만, 여기에는 마케팅의 함정이 있습니다. 기술선수권 대회의 상위 입상자 수준의 라이더의 평속은 매우 높습니다. 필요 충분 조건입니다만, 높은 속도 영역대에서의 활주라면 금속성 보강재가 삽입된 데크를 충분히 컨트롤할 수 있기도 하거니와, 금속성 보강재가 삽입된 데크를 원하는 대로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속도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필요한 만큼의 반발을 만들 수 있고, 만들어진 반발을 다음 회전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역시, "반발"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느냐의 근본적인 질문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만, 많은 분들이 그저 빨리 활주하고 싶다는 이유로 단단한 데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라타기만 한) 빠른 활주와, "자르기"가 있는 활주는 전혀 다릅니다.


카빙 턴은 단순히 에지로 진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충분히 휘어진 데크가 펴지면서 만들어지는 반발력을, 사용자의 조작을 통해 다음 회전을 위한 가속으로 활용하기 위해, 그 과정에서의 감속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에지로 설면을 자르며 활주하는 기술입니다. 이와 같은 카빙턴을 위해서는 데크를 제대로 휘어지게 해야하며, 또한 그렇게 휘어진 데크가 펴지면서 만들어내는 반발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금속성 보강재가 삽입된 데크는 그 휘어짐을 만들어내기 어렵지만 제대로 만들수만 있다면, 상당한 크기의 반발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단순히 말씀드리자면, 딱딱하기 때문에 데크를 휘어지게 하거나 비틀기 어렵습니다. (상당한 수준의 기술과 힘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사용자의 기술 부족이나 체력, 근력 등의 부족으로 인하여) 자연스러운 조작으로는 쉽게 휘어지지 않는 데크를 억지로 휘어지게 하려면, 기술적인 측면에서 사용자에게 이상한 습관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일반적인 수준의 사용자가 그와 같은 카빙을 위해 필요한 데크의 '휘어짐'을 체감하기에 가장 적절한 수준의 데크가 OGASAKA의 CT입니다. 실제로 저 자신이 CT와 FC를 모두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단언할 수 있지만, OGASAKA의 CT가 데크가 제대로 휘어지는 포지션을 취하기도 쉽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반발'을 소화하기에도 쉽습니다. 


OGASAKA의 CT 쪽이, 훨씬 기분좋은 카빙을 느낄 수 있습니다. CT는 Comfort Turn의 약자로, 직역하면 '편안한 회전'입니다. 정말 편안하게 회전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편하게 활주하고자 한다면, 데크의 성능을 충분히 이끌어내면서 활주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FC보다는 CT가 적합합니다.


CT는 쉽게 휘어지고, 그 휘어짐을 통해 만들어진 반발을 쉽게 추진력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OGASAKA의 FC는 세미 해머 타입의 데크인지라, 회전 초반의 도입은 분명 CT보다 빠릅니다. 그리고 FC가 CT보다 단단하기 때문에 고속에서의 안정성도 더욱 확보되어 있습니다. 그와 같은 이유로, 데크를 휘어지게 하는 것은 역시 CT보다 어렵습니다. 데크가 휘어진 것이 펴지는 타이밍이 매우 빠르고, 그 순간의 포지션에 대한 관용성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겠습니다만, 그래서 보다 공격적인 카빙의 라이딩을 선호하시는 분들, 쉴 새 없이 밟아 휘게하고, 펴지는 반발을 이용하여 매 턴에서 가속을 만들어내는 분들이라면, 그런... 취미의 수준을 넘어선 분들이라면 FC가 더 잘 어울립니다. 그런 분들이 아니라면, CT를 선택하는 편이 파우더나 파크, 그라운드 트릭이나 파이프에서도 편하고 재미있는 활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글의 초반에, "CT와 FC 중에서 고민하는 수준의 분들이라면 CT를 추천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이미 FC를 선택하신 분들이라면, 본인의 활주 목적 등으로 세미 해머 타입이나 해머 타입의 데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신 분들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런 특별한 목적이 없다면, 굳이 FC를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빙 턴을 하고 싶다는 분들이 데크의 선택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주저없이 CT를 추천합니다. 어느 정도 수준의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CT를 권합니다. 그 이유는...


CT가 카빙의 느낌을 연출하기 쉬울뿐만 아니라, 불규칙적인 사면 변화에 대응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자격증 시험이나 검정은 시기적으로, 사면이 흐트러지기 쉬운 늦은 겨울이나 이른 봄에 치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사면 상황에서 FC 정도의 단단한 데크를 사용한다면, 데크가 쉽게 휘어지지도 않거니와, 데크가 제대로 휘어지기 전에 눈에 박히기 쉽습니다. 그래서 비틀림도 쉽게 만들어내기 어렵습니다. 데크에 힘을 제대로 가한다고 해도 스키딩이 되기 쉽습니다. 푸석한 눈에서의 카빙 연출은 그야말로 어려운 조작입니다. 피크 시즌의 활주와는 매우 다른 느낌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솔직히, 저 스스로가 JSBA의 B급부터 A급까지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도, CT 정도 플랙스의 데크를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자신합니다. 다양한 수준의 사용자가 실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선택하기에 아주 적절한 수준의 데크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실전 체험의 소감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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